2696, 봄 소풍을 가요. / 남 백 그대가 있어 행복한 나 동행으로 함께 갈 수 있음은 행복한 이의 가질 수 있는 인생이라는 여행 그 덤 아닌가요. 벗이 필요할 때 곁을 지켜주는 친구 있음으로 안심하며 나누는 일상 참으로 축복 받은 우리 아니던가. 그대가 있어주는 것 그것 하나로도 행복한 나 그것은 이루어 가는 사람의 길이요, 하나를 위한 바라봄, 그것 아니던가. 봄바람을 앞세우고 분주한 걸음으로 봄이 달려옵니다. 어제는 매화가 하얗게 피었고 오늘은 진달래가 그 봉오리를 열어젖힐 터이지요. 봄으로 피우는 천지 그 탄성 속의 피어나는 환희 삼보 전에 간절히 빌건대 그대의 건강한 봄도 향긋하게 피어나기를 발원 합니다. 봄이 오면 손잡고 나들이 할 친구가 필요한가요. 내 기꺼이 그대만의 소중한 여행, 그 벗이 되어 줄게요. 향기가 어울리는 그 동산으로 우리 봄 마중을 가기로 해요. 바람이 봄꽃을 피우고 물소리 모여 정으로 흘러가는 그곳으로 우리 봄을 맞으려 소풍을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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