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3, 안개 닮은 나/ 된서리 맞을라. 조심조심 문 두드리는 청풍의 장난에 화들짝 놀란 가슴 안으며 몰래 저만치 밀려나는 산안개의 조바심 안개는 늘 불안하다 임의 얼굴 놓칠세라. 바람 불면 멀어질라 안절부절 가슴만 탄다던가. 그 모습 보다말고 안개 너랑 나는 너무 닮았다. 임을 그리는 그 순수의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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