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4, 가는 길 / 남 백 잊어진 그 강에는 천년의 애한 절로 녹아있고 처음의 그 명서 봄눈 속에 녹아 잊혀진지 꽤 오래라. 누구의 길인가. 눈물마저 말라버린 이 애한을 걸음걸음 옛길을 따라 나그네가 되는 길 아, 바람이 불어오면 나는 또 어디로 흘러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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