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1, 연화대에 상생하기를../ 6,16 미소향기 지행 우주 하나에 연잎 하나 흐르는 시공 가만히 불러다가 고요삼매 가는 이를 만나는 시각이다. 오로지 참(眞진) 뿐인 길에서 백련 곱게 핀 우주는 열려 작은 일렁임의 노래를 도란대는가. 깨어 있음은 개화의 의미요, 닫혀 있음은 꿈속의 하루라며 선인의 일과를 넌지시 전하는가 보다. 일렁이는 바람의 장난에 슬며시 눈을 뜨는 淸靜청정의 순간 한 송이 연화는 우주 가득히 피어나는데. 선객의 합장 사이로 흐르는 천만겁의 시공을 헤집고 새어드는 상품상생연화대의 피어나는 백련 한 송이..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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