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3, 古謠寂寞 고요적막 / 미소향기 지행 안개 갇힌 산하에는 환한 미소 일구는 이슬 위에 햇살 한 조각 향기 되어 내린다. 풍요를 구가하는 산 벗들 하나 둘 모여들어 신명 난 연주회를 시작하는 시각 멀리 산 안개 비껴난 청산 속 여여인의 가슴은 물소리 바람소리 맴돌아 들고 나고 청정의 옷을 늘어뜨린 맑은 햇살 한 자락 벗 하여 천상의 고향길을 신명나게 걸어간다. 고운 동행 안습니다...성불 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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