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2, 그대라면 / 미소향기 지행 옳지 못한 것을 보면서도 누구는 그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어떤 이는 그것에서 부정의 말을 지어낸다. 악이든 선이든 간에 보는 이의 마음으로 느끼는 차이라. 악은 해원의 꺼리로. 선은 지켜가야 할 온전한 소명 아니던가. 옳지 못한 그것에서도 누군가는 삶의 소중한 교훈으로 삼고 누군가는 그것을 답습의 기회로 삼는다. 옳지 못한 것임을 알고 있음에도 말이다. 옳고 그름 그것의 분별은 그대의 몫이기에 정녕 그대라면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가. 그대여 정의로운 참의 길을 걸어가라 咐囑(부촉)하노라.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부처님 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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