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1, 창공을 흐르는 노래 / 미소향기 지행 빈 창공을 흐르는 노래 영겁을 잇는 맑은 바람 되어 아스라한 길을 따라 연과를 찾아든다. 지금 고요동산에는 풀잎 사이로 바람의 노래 날리면 향기로 웃고 있는 미쁜 미소를 만난다. 비록 지난 과거 심에 눈시울 젖어오고 못난 회한에 몸서리를 치기도 하지만. 한 자락 빛은 노래가 되어 흐르고 있는데. 모두를 벗어버린 如意無心여의무심 구도의 걸음걸음 맑은 빛이 되어 천만존재들 해원의 빛으로 두루 보듬고 바람이 향긋한 날이면 내 마음의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내 안으로, 맑은 바람의 전해주는 이야기를 듣는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 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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