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9, 마음의 강 / 미소향기 지행 10, 16 나룻배 하나 이리저리 사공은 이미 꿈속을 흘러 헤매고 뉘 그리움도 녹아 흘러 잔잔한 물결의 노래 속으로 삼매의 배를 타고 잘도 흘러서 가네. 한낮의 햇살 간질이고 빈 하늘에 흰 구름 몇 조각 담겨있는데 평화로이 흐르는 국화의 향기 가슴과 가슴을 잇는 그리움 되면 어느새 날개 달고 청청하늘을 날아가고.. 영겁을 이어져 내리는 여행 그리움 하나를 찾아 가는 선객의 길.. 빈 강에는 고요만이 머무는데 천진의 본체는 어디로 흘러가느냐. 흐르는 마음 강으로 가을이 함께 흐릅니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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