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6, 세속을 벗어나면 / 미소향기 지행 굳이 허울 속 명예요, 반 푼어치 알량한 지식이요, 그 또한 구하지 않는 자유의 경지 그것은 해탈이전의 고요한 선정이라. 세속을 벗어나 자유를 아니 본시 시작도 없었고 종시 끝남도 없음을 아니 절로 더 없는 평화를 만나게 되네. 세상과 어울리고 일체와 함께 숨을 쉬다보니 얽매임에서 자유롭고 그들과 하나가 되니 절로 좋을 밖에.. 물은 어디로 흐르고 바람은 어디서 불어오는가. 돌고 도는 길에서 뭔 시름이신고!!! 모두가 첫 걸음마 부터 시작하는 것임을.. 세속이 어디인가. 그도 또한 마음이 짓는 경계라. 그에서 자유로우니 벗어남이요, 그것이 알자만의 소유할 수 있는 참 여유라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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