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0, 못난이의 눈물 / 미소향기 지행 11, 19 잃어버린 혼백을 찾아 미궁 속을 더듬는 우리네 인생 그것은 無明의 어둠 속 미궁을 헤매는 처절한 몸부림이다. 차마 찾아들지 못하는 안타까운 시공의 벽을 마주하면 내 운명의 비상은 시작되고 뛰어넘지 못하는 천 만의 몸부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지켜내지 못한 회한 켜켜이 쌓인 해원꺼리들을 가슴을 치며 통곡 한들 이미 사그라진 석양빛을 아쉬워한들.. 못난 가슴을 때리며 붉은 눈물로 흘러내리는 강물 위에 차라리, 차라리 잊으리라는.. 구슬픈 아리아는 뉘 渴愛갈애의 노래인가. [퇴근하는 시간 서산을 물들이다가 석양빛이 사그라지는 광경을 보며 쓰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늘 향기롭게 지내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선시20(무위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442, 가을 사색  (0) 2015.12.17
3441, 강  (0) 2015.12.17
3439, 여여진인如如眞人  (0) 2015.12.17
3438, 산도 물도 흘러  (0) 2015.12.17
3437, 가슴과 가슴  (0) 2015.12.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