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1, 강 / 미소향기 지행 거침없이 흘러라. 가난한 이의 빈 마음을 온화한 빛으로 거침없이 흘러라. 공허의 우주 밀려드는 물줄기를 따라 슬며시 눈을 뜨는 내 안의 나 메마른 핏줄 적시며 길게 여울지는 노을 진 강 천상을 거슬러 무지개로 피어라.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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