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96, 有頂天유정천 / 미소향기 지행 금빛광명 심신으로 녹아들고 물결의 노래 고요를 자아내는 우주의 광활한 그 바다에는 모자람 없는 자유, 그것은 이룬 이의 여유로운 마음이라. 나직이 들려오는 법화경 설법 처에는 신명의 발길 구름으로 몰리고 백련향기 바람 불어 천상의 풍경노래 절로 일군다. 유정천 높은 누각 보름달 흐르는 밤마다 자유의 노래는 끝이 없는데, 어느 간절한 그리움인가. 바람에 묻어 온 이 향긋함은.. 有頂天유정천: 득도한 이들의 거하는 최상승의 하늘 上天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선시20(무위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498, 망념이 피어오른들  (0) 2016.02.14
3497, 고요를 따라 흐르다보면  (0) 2016.02.14
3495, 꼴값 떠는 풍경  (0) 2016.02.14
3494, 물 흐르고  (0) 2016.02.14
3492, 가련한 이의 청춘 고백  (0) 2016.02.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