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9, 모자람 없음 / 미소향기 솔바람 솔솔 날려 오고 이른 봄 산매화 향기 이리 진하거늘 마음 머무는 지상의 이곳이 고요를 일구기엔 참 좋아라. 한 호흡 흘러 강을 이루고 한 숨결로도 우주를 보듬는데 모자람 없는 자유인의 마음에 굳이 허물없음이 허물이라 하네. 마음 이리 자유로우니 절로 바람의 노래 흥겹고 물결의 일렁이는 춤사위 절로 천상의 흥을 만나는 것임을...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선시20(무위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13, 긍정의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며  (0) 2016.03.12
3510, 물러나라  (0) 2016.02.28
3508, 고요인의 處所처소  (0) 2016.02.28
3507, 네 탓 내 탓  (0) 2016.02.28
3506, 봄이 오는 소리  (0) 2016.02.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