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6, 축원의 노래 / 12, 2/ 미소향기 이른 새벽 간절한 축원의 노래 염원으로 깨우며 녹아드는 여명 순수한 이의 신심어린 눈빛 같아라. 흐릿함을 지우며 가닥가닥 번져나는 그 모습 마치 이슬 머금은 산국화 금빛 입술 방긋 열리는 듯하구나. 어느 간절한 바램이려나. 임을 따르는 향연을 따라서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소리도 어둠을 지우는 여명의 노래가 된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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