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9, 비움 / 미소향기 지행 순수의 빗자루로 뜰을 쓸고 한 점 진한 기운으로 우주를 쓸어봅니다. 모난 것 없는 허공으로 신명난 맑은 물 흐르는 노래 저 멀리 여명이 몰려오는 여운 가만히 내 안으로 잦아드는가보다. 어젯밤의 모진 그 심고 가만히 껴안으며 빙그레 미소 짓는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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