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7, 바른 주인으로 / 미소향기 바람은 어디로부터 불어오는가. 왜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가. 앞 다투어 피어나는 꽃은 또 무슨 조화를 이러는가. 향기로 꽃을 피워 천지 가득 미소를 일구는 뜻 모진 동토의 시련 그 인고를 거친 뒤에라야 향기 고운 꽃을 피우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 우주 삼라만상이 저마다 있을 자리에 있고 자신의 생각에 맞추어 행동을 하며 묵묵히 그 길을 헤치며 걸어서 간다면 세상의 시시비비는 결코 일어나지 않으리라. 바르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 천지 사물을 가질 수 있는 주인으로의 삶 감사한 마음으로 항상 긍정의 자세로 살아야 할 것이다. 어리석은 이는 무한한 복덕을 쥐어주어도 그릇을 거꾸로 들고 있으니 어찌 받을 수 있겠는가. 내 마음 그릇을 항상 바로세워 두어야 함이라. 당부하노니 바르게 살아가라. 또 주인으로 살아가라. 그것이 하늘이 우리에게 무량자유를 쥐어 준 의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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