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7, 성모할머니의 미소/ 미소향기 18,9,29 지리산 중산리를 접어든 시간은 오전 11시경 천왕사 -경내를 들어서니 구름은 얇게 깔려있고 물소리에 취하여 향초에 발원문을 적어 소원의 불을 붙인다. 박준성의 7급 공무원 합격발원을 염원하며 성모님 앞에 향불 하나를 피워 올린다. 무한 신심으로 절을 올리며 스스로를 낮추는 경건한 의식은 이어지고... 가만히 좌선 삼매에 드니 해맑은 바람이 불어오고 계곡으로 내리는 물소리는 지리산을 선정으로 이끌러주는 듯 최상의 수행 처로 바꾸어준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가. 지리산천왕봉 그 산정과 천왕사경내를 도광영력을 받는다는 심결을 한다. 一心奉天일심봉천 우주평화 지상안녕 제마멸사 남북통일 가내평안 인연건강을 염원하며 정묘생 박준성의 고성군 7급 시험 합격을 발원 올리며 선거관리위원회 7급 면접시험 합격을 축원 올린다. 우주의 진기를 받아 천지간을 운기 한다. 는 심법을 한다. 물소리 아련한데 신심 절로 물로 흘러서 삼매를 흐른다. 무심 속 온화한 빛은 여명으로 번져나고 향긋한 바람은 천상정토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바람이 된다.. 고요를 디디며 걸어가는 길에서 성모님의 고운 미소를 만난다. 물소리를 따라 흘러드는 고요가 이어지는 즈음.... 고운 미소와 함께 들려오는 성모님의 말씀 바람은 따스한 봄바람이어니, 햇살은 여명을 일구는 밝은 빛이어라. 그대여 나의 미소를 보라 그대의 지극한 원을 따라서 지금 그렇게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이니라. 그대로 흘러서 가라 바라는 것 일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 질 터이니라. 그렇게 고요한 미소를 짓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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