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9, 歸路귀로 / 미소향기 생명 영위는 나를 찾아가는 귀로이다. 한 마음 가는 대로 다가섬이 바로 이 생 주어진 숙제이기에. 햇살 사이로 새어드는 바람은 고요하련만 인연들 보듬고 함께 가자며 따라나서고 한 줄기 광명 백회를사정없이 때리는데 잊고 지난 옛 기억 하나를 들추어내고 참이라는 행의 길 현생의 삶의 깊은 의미 한 숨결 파문 되어 떠오르네. 선객의 합장 사이로 하늘 문 열어젖히고 있었나. 고요 속의 움직임 허공을 딛고 하늘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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