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0, 비움 / 미소향기 많아서 비우는 것이 아니라서 비워도 끊임없이 채워지는 진리이기에 비우는 것에 망설임이 있을 수 없노라. 여름날의 반딧불이 하나도 목동의 늦은 귀가를 돕는 것이어늘 우주의 일체존재는 그 소임을 다한다네. 넘쳐서 나누려 하지마라. 넘쳐나서 나누려 하면 그것은, 그것은 온전한 나눔은 결코 아니라네. 마음의 여유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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