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7, 의지 / 미소향기 천지는 고요한데 오직 계곡의 흐르는 물소리에 나를 맡기니 수행의 의미 또한 새롭고. 대로는 뜨겁게 때로는 한없는 그리움으로 이렇게 길을 가고 있음은 무엇일까? 오늘은 오공을 열어놓고 천지 우주의 기운이 모두 나와의 합일을 하는 듯 강렬하다. 하주의 채약이라는 느껴지는 존재를 느껴 보면서 그 소중함을 가만히 만져보면서 간절함으로 더욱 정성을 드려야 할 것이다. 내안의 나를 열매 맺듯이 우주의 한 점 밀알이 되고져 하는 의미 또한 더욱 깊게 각인되어지고 나를 있음으로 하여 찾아가는 길이 더욱 힘찬 걸음걸이가 될 것이라는 막연하지만 부푼 희망으로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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