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3, 비운 이의 일상에서...미소향기 행복한 이의 일상에는 무심으로 흐르는 노래가 사네. 길을 걷다가도 흥얼흥얼 노래를 부른다네. 따뜻한 온기로 미소가 번져 나오는 맑고 향기 진한 노래를 부른다네. 목욕을 하면서도... 운전을 하면서도.... 누군가와 만남을 위한 기다림에도... 노래를 부른다네... 행복한 미소가 향기로 화하여 하늘에 날리는 그런 노래를 부른다네. 자연으로 녹아드는 노래를 부른다네. 흐르는 물과 같은 ... 물욕에서 자유롭거니 상념 또한 그를 잡지 않는다네. 노래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이 세상에 그리 흔치 않으리라. 내면의 충만함이 밖으로 번져 나오는 것이라. 충만하고 만족할 때 고운미소가 스르르 열리고 전신의 세포들이 주변과 대화를 한다네. 웃을 수 있는 이는 매사에 긍정적이라 하네. 노래가 있으니 혼자가 아니고 어떠한 경계를 짓지 않으니 결코 외롭거나 힘들지 않다네... 언제나 이런 깨어 있음이 구도인의 본래 모습이요, 정각으로 흘러가는 그의 길이라.... 세상의 삶 중에서 웃고 사는 것이 제일이라 하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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