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6, 아름다움이라 ...미소향기 보이는 모두를 긍정으로 보아주려면 존재하는 모두가 아름답다는 마음이 들고 좋은 것 나쁜 것의 구별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이러함이 사랑이 매개한 무심의 경지가 아닐까 한다. 그저 있는 그대로 보아 주다보면 그 나름의 질서와 환경에서 어울려 가고 있는 큰 물살 같은 그런 느낌이 들게 되리라... 때로는 고요하게 흐르는 물도 낭떠러지라는 환경을 만나면 폭포수가 되어 천둥소리와 하얀 물보라로 깨어지지만 다시 하나로 모여지는 그래서 넓은 평지에서 조우하여 그냥 고요하게 흐르는 물이듯이 우리의 환경 여건이 다르다 하여도 그 물의 본질까지는 변치 않는다는 것을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하리라. 해서 내 안의 욕망들을 하나 둘 잠재워 가며, 정화 순화 승화의 해원을 하다보면 본시 내 안의 청정한 진리의 문에 한발 들여 놓았음을 알게 되리라. 그 평상심을 이루는 곳, 고요히 내안의 나를 가만히 들여다 보다보면서 언행일치와 지행합일 이루다 보면 그 길을 가는 보람도 있고 즐겁고 충만함이 같이 하는 길이 될 것이다. 주변과 아울려 함께 가다보면 아름다운 빛이 어리어나고 모든 존재들이 생명력을 갖고 제 각각 빛을 나투어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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