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7, 어떻게 사는가....미소향기 그대 어떻게 사는가. 한 모금 선한 기운을 마시며, 신선처럼 살기를 바랐던가... 세속에서 홀연 벗어나 혼자 몸 살펴가면서 살리라며 도를 찾아 걸어간들. 그것이 온전한 길이라 말 할 것인가... 모든 존재가 하나로 모이고 모여야만 진정한 우주가 되는 이치를 아느니. 그 모습 그 빛이 각기 다르다 해도 함께 부대끼며 깨어지고 살 부비며 함께 가는 것이 그것이 바르게 추구하는 도의 길이다... 해서 무리 속으로 한걸음 다가서면 이미 내 안에 녹아 있는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으리라. 녹아드는 길, 그것이 도인의 걸어 갈 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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