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8, 향기바람에 ...미소향기 천지에 부는 바람 내 안의 그림자 안개 걷히듯 걷어가시네. 천년을 기다림이라 벗이 되어 함께 하는 고요함에 자리하는 본래의 그 자아를... 백회로는 하늘의 차가움이 어리고 하주에는 차가운 열매 익어가니 먼저 나를 밝히는 충만감이 일고 세상에 뿌려 내니 누리가 고요할 뿐이라.. 풀벌레 고요함에 정적마저 멈추었는데 오직 향기 실은 바람만이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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