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8, 인간의 육신으로 ...미소향기 인간의 육신으로도 백년을 살지만 앎도 지식도 갈때는 두고가니 돈도 명예도 유한생의 소멸시에 바람처럼 흐트려져 우주에 날리네. 천년을 살것처럼 욕심도 내고 남을 헐뜯으며 무수히 거짓말도 하였기에 사는 동안 지옥 구경 그 얼마나 했었나. 가는 길,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갈 때 한 점 순수함으로 우주로 나아간다. 지어진 덕을 따라 빛으로 화하여. 채운만큼 욕망이 부자유하니 비운만큼 가벼워 자유로움이라네. 한 점 바람으로 걸린 없이 우주를 날 수 있다 하늘을 담아서 맑은 한 방울 이슬이 되어 흐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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