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16, 菩提보리 / 유마경 중에서.. 미소향기 보리란 몸이나 마음으로 깨닫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상이 적멸한 그 자리요, 일체의 인식 대상에서 얽매이지 않습니다. 아무른 의지도 일지 않고 모든 견해가 끊어진 자리입니다. 모든 분별을 여의고 움직임도.. 생각도.. 마음의 동요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보리는 허공입니다. 몸의 부분은 더욱 아니며 마음에 의해 깨달아 얻음도 아닙니다. 모양도.. 근기도.. 그 어느 대상도 아닙니다. 다만 그러하기에 菩提보리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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