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52, 누구의 노래 ... 미소향기 한적하게 소나무 길을 걸으니 꾀꼬리의 감미로운 노래와 방울새의 간드러진 아리아 들려온다. 그기에 까막딱따구리의 목탁 치는 소리는 절로 천상경계를 넘나드는 환희를 안겨 준다., 아 그기에 도솔천 흐르는 선바람하나 물소리랑 절로 어울려 영겁을 휘도는 은혜바람이 되나니 여기가 정녕 천상의 세상인가. 신선의 사는 나라 이련가. 마음을 여니 천상신명도에 들고 정선선과 손을 잡고 이 정취를 흠뻑 취한다. 한 마음 펼치면여기가 신명의 나라라네, 구품연화 그윽한 향기에 취하여 고요삼매에 젖어든다. 마음을 여니 아미타부처님께서 불지견을 설하시는 그 회상에 들다. (불지견: 궁극적 진리를 깨쳐 밝게 비추어 보는 부처님의 지혜)

'여의무심 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4354, 구품 연화  (0) 2019.08.25
4353, 석제환인  (0) 2019.08.25
4351, 대자대비  (0) 2019.08.25
4348, 무흔  (0) 2019.08.25
4350, 도솔천의 바람  (0) 2019.08.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