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61, 새벽노을(축복 중에서)...미소향기 빈 허공을 구르는 노을빛은 누구의 그리움이려나. 발그레 얼굴 붉혀 저리도 수줍어하시나. 고운 볼 홍조를 띄우니 그 무슨 의미이려나. 인간사 오고가는 인연들 반가이 맞으라는 암시인가. 꿈을 꾸는가.. 하늘에 이러는 불지견의 꿈을.. 미묘한 향기 흐르는 하늘 길을 따라 가다가 일출 앞에 화들짝 들켜버린 청정이슬로 맺힌 사연 아시는가. 별을 노래하던 어느 선계의 그리움 하나 청룡한 눈동자로 피워 올린 畵仙이 그려놓은 새벽노을이 곱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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