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7, 흘러가는 길에서...미소향기 한 줄기 빛은 내리고 허공중에 걸린 달이 저 아래 아스라이 보이고 천만의 별들이 찰나 간에 스치듯 오고 간다. 빈 공간에는 먹빛 바다 펼쳐지고 한 순간 건너면 밝게 빛나는 빛의 나라를 만나네. 어둠과 밝음을 거듭하며 향기고운 동산에 이르고 향긋한 꽃향기에 취하여 물소리 벗하여 깊은 삼매에 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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