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1, 無...미소향기 이것도 아니요, 저것도 아니어라. 한 자락 금빛 노을 드리워진 그 동산에는 총명도 벗어놓고 지혜마저 내려놓으니 일체세간사 절로 한줄기 바람이 되누나. 공이려나. 색이려나. 관심 두지 않으려니 세간사 대자유가 그대 한 마음에 달린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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