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64, 아미타부처님... 미소향기 맑은 바람 한 줄기 속세의 흐릿함을 씻어주며 흐르고 빈 강의 조각배는 흘러 어느 반야인의 그리움으로 흐른답니다. 봄날의 향연 속 천지에 봄이 그득히 피어나는 날 임을 향한 이 마음에도 꽃은 어김없이 피어나고 있나이다. 풀잎 위를 스미는 저 바람은 임의 손길로 어루만지시는 그 여운이요, 대지를 비취는 저 햇살은 따뜻한 대자비의 그 마음임을 아나이다. 아미타불 거룩한 명호를 부르며 합장하며 다가서기를 발원하나이다. 부처님의 원력을 빌어 원하옵니다. 이 생의 알고도 모르고도 지은 죄업 오랜 겁의 쌓인 업장 소멸하여 주옵소서. 아미타부처님께서는 저를 구하여 주소서. 일체죄업 참회 하오니 구품연화로 화생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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