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72, 오색구름.../ 미소향기 마음 가는 길에는 솔바람 하나가 앞서서 길을 열고 앞산 마루 흐르는 구름들은 저마다 五色祥雲오색상운으로 곱게도 드리웠습니다. 천수경 약찬게를 염송하며 흐르는 이 희유한 마음 과히 그 무엇으로 비하랴. 보고 듣고 행함이 저 구름 같음이려나. 상서로운 빛으로 새벽노을 속에 걸린 오색구름이 참으로 곱기도 하여라. 천상 신선계의 어느 지경을 모셔온 듯 가슴 열린 공간으로 둥실 흘러가고 싶어라., 새벽노을에 반추되어 오색으로 밝게 빛나는 동녘의 구름을 보면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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