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8, 은혜.../ 미소향기 여명이 길을 가르는 창공으로 가만히 지난 밤 仙夢을 깨우는 시각 돌아보는 시공너머 저 기억 하나 아, 무량무수의 은혜로 현생에 들었구나.. 자비로써 베풀며 은혜를 갚으며 그렇게 살아가라는 천명임을 알았음이네. 그 마음 가슴으로 안으며 고요함이 사위를 메우는 공간으로 마치 맑은 액체 속으로 빠져들 듯이 흐르는 물속에 나를 뉘인 듯이.. 봄볕에 노니는 노랑나비 한 쌍 같이.. 이 모두가 은혜를 베풀며 보은의 한 자락 춤을 추고 있음을 아네. 덩실덩실 너울너울 춤추는 나비 한 쌍 그것은 은혜에 화답하는 최상의 逍遙舞소요무였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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