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22, 이고 진 짐../ 미소향기 빙그레 웃음 웃는 바람이 사는 곳 무위의 옷을 걸치고 자유로이 흐르고 있건만 지난 기억 들추어 하나 둘 펼쳐 놓으면 천만의 상념들이 서릿발 돋듯이 돋아나는 것을.. 그대와 나 삶이라는 이 고개는 너무도 험하다 했던가. 그래도 이 생, 참으로 살만하지 아니한가. 죽음 앞에서는 재산이요, 명에요, 세상의 내 것이라 해도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는 것이라오. 오로지 내가 지은 업만 지고 갈 것이라. 선업이요, 악업이려니 그대의 짐은 변함이 없음이니라.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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