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1, 회향.../ 미소향기 향긋한 향기 따라 길을 나서고 들꽃은 피어 주변을 밝히었고 은은한 그 향기 번져나서 천지우주를 휘돌아들고 있음이네. 그대 불자여 그대는 지금 무엇을 나누시는가. 비록 미물인 꽃도 저러하거늘 학인의 마음 쓺은 또 어떠하더냐. 가지고 안고도 만족을 모르며 아귀 같은 입으로 쓸어 담지는 않는가. 반지르르한 외모 가꾸기 분주하여 명색 만 학인으로 사는 것은 아니던가., 세상을 살아오면서 받은 인연지은 알고도 모르고도 받은 대자연지은 모자람 없이 보호하여 키워주신 부모지은 무명을 깨우며 일러주신 대성인의 크신 은혜 무량은혜 받으며 이 길을 들었고 이제야 해원하며 은혜에 보답하나니 반 푼이라 빚진 가슴 후련 해 지는 것을.. 함께 손잡고 반야동산으로 인도 하고자 함이라. 날마다 좋은 날 이루시고 성불하소서..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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