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44, 기다림 / 미소향기 기다림이란 참으로 묘한 거야. 내일이면 너를 만날 수 있을 테니까. 기다림이란 차라리 좋은 거야. 언제라도 너를 내 안에 둘 수 있으니까. 그렇게 살아가며 하루, 또 하루가 지나다보면 기다림이 쌓여서 애 태우는 것을 보며 누군가를 가슴에 품고 살다가도 언젠가는 들녘의 바람처럼 놓아 보내는 애틋한 눈빛으로 지켜 가는 날들이라도 나는 좋았어. 나는 좋았어, 나는 그게 행복인줄 이제야 알 것 같아.. 보고픔이 변하여 그리움이 쌓일수록 무사히 돌아오라며 기도하는 나를 보며 나는 알았어. 미움도 그리움도 모두가 기다림 속에 있다는 것을...이제 알았어. 양지은에게 주고픈 노랫말(아릿한 감정으로 국악 스타일로..)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합장

'회향 29' 카테고리의 다른 글

5546, 여명 돋는 시각  (0) 2021.12.16
5545, 가을 입새의 노래.  (0) 2021.12.16
5543, 석양이 고운 날에  (0) 2021.12.16
5542, 바보같이 웃지요.  (0) 2021.12.16
5541, 청산으로 녹아들어  (0) 2021.12.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