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 인연 / 미소향기 이내 맘 둘 곳 없어 찾은 거리에 잔잔하던 이 가슴에 무심한 파랑이 일고 지난 꿈 한 자락을 슬며시 들추다말고 얼굴 붉힌 이 마음을 너는 아시느냐. 잔잔하던 호수에도 바람이 일면 지나온 옛 이야기 떠올리게 하는 밤이련만 하나 둘 안아주며 밝음으로 감싸면 금물결 은물결로 출렁이며 춤추고 있어요.. 우리 만남을 바람결 스쳐가는 인연이라 그 어느 누군가가 쉬운 말을 했었던가. 아니야, 아니야, 천년을 기다려 온 운명인 것을.. 그래, 그래 하늘이 정해 놓은 천생인연의 길인 것을...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회향 29' 카테고리의 다른 글

5561, 천상에 봄이 오면  (0) 2021.12.16
5560, 등불 하나로도  (0) 2021.12.16
5558, 하늘을 사랑한 바보  (0) 2021.12.16
5557, 道  (0) 2021.12.16
5556, 아이야 청산가자  (0) 2021.12.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