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 미소향기 지행 하늘같은 마음이려나. 넓게 쓰니 청정하늘 그 푸름이 되었고 좁게 쓰다보면 바늘귀 닮은 그 옹졸함이 된다네. 고요를 일구어가는 마음, 그 우주의 바다에 그 무슨 잣대로 혜량 할 수 있으리 굳이 대소 여부를 견주어 측정할 필요는 없음이네. 마음을 쓰기에 따라 샘솟아 약수 물이 되어 흐르고 불이되어 나를 태우기도 하는 것 굳이 세상을 어둡고 병들게 하려는가.. 선객은 말한다. 마음은 먹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그 쓺은 밝고 향기롭게 써야함이라.. 마음은 빛이라네. 천지우주를 환한 빛으로 비추기를 소원 하노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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