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시인님 전에 부칩니다. 저번에 주신 댓글 중에서 .. [저는 개인적으로 산사에 가면 제일 맘에 들어오는 것이 풍경이고 그 소리입니다. 그 다음은 절 방에서 나는 향기로운 냄새가 두 번째로 들어오고요. 그런데 우리나라 절에 있는 부처님 상은 한결같이 잘 드시고 얼굴 좋은 부처님이 모셔 있는 것을 봅니다. 마치 외국인이 말하길 우리 산사 입구에서 파는 물건들은 한결같이 전국이 똑 같아서 차별화된 상품을 원하듯 제 눈에는 동남아에 모셔져 있는 부처상과 비교가 되곤 했었습니다.]... 청수시인 전에 부칩니다. 절에 가시면 풍경소리와 은은한 향 내음과 부처님의 얼굴과 신체의 모습이 부티 나는 모습으로 조성되어 있음을 보시고 동남아등지의 산사에 조성 되어 있는 부처님 상을 우리나라의 부처상과 비교유무를 말씀을 하셨는데... 저의 짧은 소견으로 답글 올리오니 양해를 구하며 보아 주옵 길 비옵니다...‘ 불교의 큰 두 갈래 공부의 길..(보통 남방불교와 북방불교라 칭하기도함) 불교에는 대승과 소승으로 나누어 설명을 해 올려 보려합니다. 즉 수행을 하여서 최종의 단계에 오르는 자리는 일체의 지혜를 증득한 붓다의 자리입니다.. 대승의 공부에는 일체의 인연(중생들과 유정무정의 일체 존재를 칭함)들과 함께 공부하여 마음과 사상을 중시하며 경문을 읽음으로 깨달음에 이른다 하지요.. 그 경지(붓다)에 들고자 하는 공부입니다.... 소승의 공부에는 스스로의 수행과정을 거쳐 부처가 된다는 공부의 방식입니다. 즉 고행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으려합니다. 계율과 수행을 중시하며 그리고 스님만이 성불을 할 수 있다고 하지요... 그래서 쉽게 말씀 올립니다... 소승이란 혼자 스스로 해탈하기위한 수행의 공부이요,‘ 대승이란 여럿이 함께 해탈하기위하여 공부하는 수행이라 하렵니다. 그래서 조성하는 부처님의 상호는 32상 80종호(인터넷참고)를 기반으로 조성하였답니다. 소승불교의 부처님 상은 힘든 고행의 모습이 두드려진 현제 수행자의 모습을 표현하였으며, 대승불교의 부처님 상은 해탈도를 이룬 뒤의 32상호를 갖추신 거룩한 부처님의 상을 받든 것이랍니다. 32상 80종호란...도를 이룬 붓다의 모습을 표현합니다...(인터넷참고 하시길 비옵니다)... *** 청수 시인님 이제 저의 공부 중에 본 현상들을 올려 보려합니다. 저는 염불수행을 많이 합니다. 또한 좌선수행도 많이 합니다. 저는 호흡수련도 많이 합니다. 그렇게 일심으로 그 길을 녹아들다보면 어느 금빛선인들의 나라에도 들기도 합니다.‘ 관세음보살을 염송하다보면 금빛상호를 갖추신 관세음께서 손을 이끌어 주시기도 하였으며 석가세존을 염하다보면 또 그 불토에 찾아들기도 합니다... 금색상호의 부처님을 만나고 수많은(끝이 없이 많은) 부처님들과 보살님들을 만납니다. 많은 금빛신선들을 만나고 설법을 들으며 그렇게 지나다가 온 경험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아미타불을 많이 염송하는 편이라. 아미타불께서 거하시는 서방정토라는 나라에도 종종 찾아들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미타부처님도 친견을 하였더랍니다. 대부분 그곳에서 만나는 이들을 진면들이 금색으로 빛을 발하고 있었더랍니다. 그래서 아 저기가 나의 공부를 마치고 우주법계의 모든 인연들을 인도하여 정토에 왕생하는 것이 이 수도자의 서원이요, 공부의 의미가 되었더랍니다... ** 다음은 참조 하십사며 저의 공부 중에 보고 느낀 경험을 올립니다. 온 세상이 금색연꽃과 하얀연꽃 혹은 붉은 연꽃등으로 가득히 채워진 蓮花池연화지를 보았습니다. 그 연꽃 하나하나에는 저마다 수련삼매에 드신 이들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그 분들의 면모를 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들이 나의 삼생의 인연들이요, 이 생에 저와 인연을 맺고 있는 분들이었으며 저의 공부를 이루고 해원하여 인도하여야 할 인연들임을 알았습니다. 그러함에 만나고 스치고 지나치는 인연들까지 모두가 귀하지 않은 인연이 있겠는지요... 여기 오시는 시인님들 모두가 그러할 것이요, 현재 태어나고 죽어가는 저 인연들이 또한 그러할 것이요, 저 전쟁을 일으키고 죽고 죽이는 저 인연들이 또한 그러할 것입니다. 모두가 소중한 나의 인연이라 여기니 모두가 밝고 맑게 그리고 아름답게 해원해야 함을 알게 되었더랍니다... 제가 일기를 쓰면서 또는 수련을 하면서 얻어지는 심득내용들이 많습니다.‘ ** 어느 삼매 속에서 이런 외침을 들었습니다. [인연자여! 세상을 보듬어주어라.. 모두가 그대의 안고 가야할 인연임에랴. 아는 만큼 나누어라.. 무심하지 말라. 시며...] 당부하시는 금선( 금색상호의 부처님)의 외침을 들으며 이 마음 글을 일기의 부분들을 내 보내어서 인연들을 제도하여야 겠구나. 여겼더랍니다. 그래서 부끄러운 글일지라도 용기를 내어 시라는 명목으로 구도의 글을 올리고 있답니다. 많은 시인님들의 사랑을 받으며 항상 고맙고 행복하나이다.. 종래는 그 고요의 동산으로 함께 손잡고 가려합니다.‘ 구품연화대에 좌정한 무량무수의 많은 부처님들을 뵌 후로는 더욱 용기를 갖게 되었답니다. 저의 신심으로 불국토를 이루고야 말리라는 그런 마음으로 도의 길 걸어가고 있답니다..... 그 중에 한 분 청수시인님도 포함 되어 있지 않겠는지요..... 저는 종교와 이념의 길에 굽힘없이 저의 길을 감에 주저하지 않습니다. 본래 종교가 그러하듯이 밝고 맑고 자유로이 저 언덕(해탈도)을 넘어가려합니다. 손 잡고 함께 가시지요.... . 청수시인님의 댓글을 보면서 두서없이 답글로 급히 써봅니다.... 항상 반갑고 고운 동행 고맙고 행복하나이다....성불 하십시요.._()_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 미소향기 지행 합장



'회향 3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의 노을 앞에서..  (0) 2022.06.28
그리움이 흐르는 강  (0) 2022.06.27
향수에 쌓여  (0) 2022.06.24
밤의 고요향기에..  (0) 2022.06.24
별이 슬피 우는 밤  (0) 2022.06.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