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고요향기에 / 미소향기 지행 조금은 밝게 하리라며 한 마음 眞心 끌어내어 우주삼라를 보듬는 고요의 시각 전까지 소곤대던 별무리도 저만치 멀어져 가는 아스라한 공허가 자리한 태허의 공간 하나 둘 경계와 경계를 허물다가 공간과 공간을 거쳐 흐르는 길 오직 고요의 숨결만이 물결로 이어지고 빛도 외침도 모두 사라지고 오로지 해맑게 웃음 웃는 내 안 한 줄기 의식으로 길을 열어가고.. 안개 밀치며 바람 부는 날 누군가의 콧노래에 실려 온 파릇파릇 향기바람에 고요삼매를 깨운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회향 3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수시인님  (0) 2022.06.25
향수에 쌓여  (0) 2022.06.24
별이 슬피 우는 밤  (0) 2022.06.23
풍경의 노래  (0) 2022.06.23
긍정으로 보다보면  (0) 2022.06.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