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 간다지만.... 6/22 / 남백 간다 간다하지만, 아주 가는 것이 아니라 몸만 가는 것이다.... 오랜 날 가꾸어 온 마음은 여기에 고스란히 남겨 두고 가는 거야. 윤회의 길, 그 순행의 원리에서 나의 빈자리 채울 그 날까지 기인 여행을 하는 거야..... 이러함이 천년을 흐르는 바람의 의미 일 테지... 간다는 것은 다시 오마는 약속이지. 비로소 기다림의 깊은 이치를 깨우는 것이지. 도의 길에서 함께 동행 하는 연연들이 모이고 모여들어 하나로 이루어지는 물의 의미를 배운다. 간다 하지만 그것이 어디로 가겠어...! 잎 새 진자리 다시 새움 돋듯이... 본래 그 자리 내 자리로 가기위한 것뿐이여..허허허....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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