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가벼움 / 미소향기 지행 넘치고 모자라는 부분을 비워내고 채워 조화를 이루니. 마음은 더 없이 가벼워 바람에 날리는 향기가 되리라. 허공같이 비워진 자리 그 여유로서 나를 채우니 허공중에 녹아 있는 듯 천지우주에 가득한 나를 본다. 가벼움, 바람 같은 몸짓으로.. 햇살 같은 온유함으로.. 수행의 길에서 간결함이란 하나의 길로 모여지는 의미라. 일상의 혼잡에서 의연히 메임 없이 벗어 버릴 수 있다면 바람의 가벼움이라. 이 길 결코 후회하지 않음이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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