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삼매 속 벗을 만나는데. / 미소향기 지행 언 듯 불어오는 바람에 성글 성글 맺힌 땀 식히며 한 숨결 사이로 의식은 사라지고~~ 언 듯 보이는 꿈결 같은 선경 향긋한 바람으로, 찾아온 이가 있어 반가움에 두 손으로 맞이하니 충만의 참 너머로 언젠가 본 듯한 임이 살포시 미소 짓고 서 있네, 하주에 의식하고 나를 보면서 잠시 내면 깊이 한 의식 사이로 물소리는 흘러 내 안으로 고요히 흐르는데 따뜻한 품으로 안겨드는 여운을... 여름날의 햇살이 함께 놀자며 나리어서 삼매 가는 몸을 덥혀주고 있음이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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