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자연을 따르는 순리 / 미소향기 지행 우주의 모든 순리는, 자연의 상태로 가는 것이리라. 바람은 걸림 없이 비켜가고 물은 돌아서 채움으로 넘는다네. 우리 구도행의 나그네의 삶 자연, 그와 다르지 않음이라. 용서하며 받아들이면서. 인정하고 나를 낮추어 가다 보면. 무엇으로 다툴 것이며 무엇이라서 서운함의 상이 남으리. 지은 만큼 오고가는 인과의 법 주변과 화합하여 나를 밝히는 것 온 세상 밝음의 향기 넘쳐나고 아마도 세상은 더욱 밝아지리라. 자연을 거슬리기보다는 순리 따라 고요히 흐르는 삶 자연으로 다가서는 삶이라서 거슬리지 않는 도인의 삶 아니랴.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




'선시 1 흐르는 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39, 도인과 속인의 차이  (0) 2009.12.07
38, 벗을 만나는데...  (0) 2009.12.07
36, 가벼움  (0) 2009.12.07
35, 미소  (0) 2009.12.07
34, 弓乙 법 중에~~비움  (0) 2009.12.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