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흐르는 것 / 미소향기 샛별이 아름다운 것은 영롱한 이슬의 순수로 더하고 하루가 둥글게 느껴짐은 일월이 교차하며 흐름이 그것이네. 인연이란 이름으로 윤회의 길에서 만나거든, 다정히 안아주어 해 원하고 천 년의 긴 실타래 풀어야 하리. 삼매의 길에서 한 점 고요가 찾아들거든 빛 중의 빛이 되어 안으며 때로는 온화한 바람이 되어 흘러가라. 자연 속에서 도인의 삶, 그 여유를 일구며 배워가니. 밝게 쌓인 도인의 내력.. 구름 미는 바람처럼 가벼울밖에. 날마다 좋은 날이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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