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향기로운 정성/ 미소향기 마음을 내어 보듬어 안는 너를 가만히 손을 잡아 주고 싶어라. 고운 자태, 화려한 모습보다는 언덕배기 막 피어있는 이름 모를 꽃 은은히 풍겨내는 향기에 취하여 하늘가 맴도는 작은 꽃 하나를 본다. 어제의 모질었던 절망의 계단을 딛고 서서 향기로 피워 낸 순결, 고맙고 아름답다.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의 무한 군무처럼 그 정성 향기로이 곱기도 하여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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