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 난화 /남 백/b> 하늘의 빗줄기로 휘둘러 일괄함이 천지간의 분별인양. 그 기세 참으로 대단하여라. 은하수 이어주는 듯 무지개를 걸쳐 놓은 듯 늘어진 이파리 천지를 이어 주네 수줍게 웃고 있는 일화 모습을 키우기 위하여 구름은 모이고 흩어지면서 그렇게 행공을 하고 있었네. 대궁 하나에 이파리 하나라. 반달의 손으로 빚은 꽃 하나. 수줍게 웃고 있는 구름으로 피워 올린 난초하나 오묘한 그 향기 하늘에 날린다. 남 백 (어느 날 행공 중에 자신의 모습과 의미를 난초에 비유하며 그려본다)
(피아노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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