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남 백 긴 그리움의 끈을 아무리 잡아 당겨도 한정없이 딸려 나오는 간절한 이것의 실체는 어느 마음씨 고운 인연과의 만남인지 이리도 애틋하단 말인가. 지나는 바람 불러 세워 내 그리는 마음 묶어두면 천리 만리 바람따라서 임께로 흘러서 갈것 아닌가. 선하게 열리는 하늘 길가 선객의 마음 헤집고 드나드는 바람에 적어보내는 임 그리는 이마음을 하늘 그리움에 몸살난 이 마음, 그대 아시는지.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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