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58, 꽃잎을 내려놓듯이 남 백 천지에 걸린 무심의 저 달빛이 선객의 마음으로 고요히 흘러들면 한정 없는 그리움은 하늘 길을 흘러가네. 문득 잊고 지난날을 그려보며 무심으로 지나친 그 회한에 몸을 떨치며 쉼 없는 통한으로 뜨거운 눈물도 흘리며 해원의 마음으로 향불 피워 올리고 용서라는 이름으로 두 손 모운 연유를 지나는 저 봄바람에 넌지시 물어 본다네. 거짓이 판을 치는 어둠의 세상도 밝히고자 다툼으로 아귀가 된 피멍든 현실도 품으며 모두가 내 안의 마음의 공부의 몫인지라 열리는 환경의 무수한 굴레마저 꽃으로 피워 하나 둘 꽃잎 날리듯 조금씩 내려놓으니 마음은 이미 조화로운 미소가 향기로 열린다. 남 백
      텃밭 문학회 이달의 작가를 마치면서 11/ 4/ 30 그간 모자람 채워주시며 격려하여주신 시인님들의 귀한 정 마음에 새겨 받들어 세상을 웃게 하는 그런 글로 보답하렵니다. 햇살처럼 건강한 웃음 이루시고 향필 하시기를.... 이달의 작가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 올립니다. 남 백 배상

'선시7(세상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960, 어떻게 살 것인가.  (0) 2011.05.02
959, 길 가는 이여  (0) 2011.05.02
957, 바람이 지나는 길  (0) 2011.04.29
956, 그리움  (0) 2011.04.28
955, 안타까움  (0) 2011.04.2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