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5, 월봉토굴/ 남 백 ( 화왕산) 산속 벗님들이야 자유로이 드나들지만 세인의 그 흐린 발걸음 멈추라는 듯. 서릿발 같은 선승의 호령소리 들리는 듯 그 자리에서 나를 살핀다. 중생이 부처요, 부처 아닌 중생이 없다 했거늘 여기 길도 없는 산 속 오로지 산 속 바람만이 걸림 없이 드나드는 수행 처 신심의 미소 걸린 정정한 토굴 하나 있더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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